

누구나 환경과 공존할 수 있도록 새로운 자원 순환 방식을 제시하고,
플라스틱 판재와 오브제를 제작하여 폐기물을 가치있는 자원으로 바꾸는
우쥬러브팀이 리플로우 제주를 방문해 주셨습니다.
우쥬러브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아래 내용을 참고해 주세요!
우쥬러브 홈페이지 https://www.wouldyoulove.com/
↑ URL 텍스트를 클릭하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
Q. 우쥬러브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우쥬러브가 하는 업무에 대해 알려주세요. 그리고, 업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요소가 무엇인가요?
우쥬러브(Would You Love)는 폐기물을 가치 있는 자원으로 재탄생시키는 새활용(업사이클링) 제조 스튜디오예요. 기존의 일회성 소비 구조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하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재료를 재해석하며, 업사이클링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Q. 우쥬러브를 시작하기 전까지의 여정이 궁금해요! 디자인과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이 어떻게 창업으로 이어졌는지 들려주세요.
우쥬러브를 시작하기 전에 우리는 불광천 옆 ‘Love one another’라는 카페에서 손님이자 친구들로 자주 모였어요. 이 카페에는 서브 컬처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친구들이 모이는 공간이었고, 친구들과 함께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시대의 문제점들을 공유하며 해결 방안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더 나은 삶을 위한 실천 방안을 구체화하게 되었고, 창업까지 이어졌죠!
Q. 우쥬러브의 핵심 아이디어는 어떻게 떠오르셨나요? 특히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업사이클링에 집중하게 된 계기가 있었나요?
처음에는 친환경 패션 브랜드를 만들고 싶었어요. 하지만 기존의 PET를 리사이클한 원사가 패션 시장에 나왔고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원단으로써 활용한 제품을 만들기 시작했는데 소비 트렌드의 접점이 보이지 않았어요. 저희는 친환경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입고 싶은 옷을 만들고 싶었거든요.그러던 중 SBS 뉴스에서 서울 환경 연합이 진행하고 있는 ‘플라스틱 방앗간’ 프로젝트를 접하게 되었고, 병뚜껑을 모아 분쇄하고 열성형하여 제품을 만들고 있더라고요. 아! 저거 다! 사람들이 재활용 과정에 직접 참여하면 할수록 제품의 관심도 소비의 트렌드도 주도할 수 있으니 하나의 문화로 만들어 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단순히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제품을 만드는 것을 넘어, 소비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 환경 운동의 핵심이라고 생각했어요. 참여 의식을 높여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이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며 사업을 확장할 수 있다는 믿음에서 우쥬러브가 시작되었어요.

Q. 처음 우쥬러브가 나아갔을 때 가장 집중했던 부분은 무엇이었나요? 그리고 사업이 성장하면서 중요한 전환점이 된 순간이 있었다면 들려주세요.
판재(폐플라스틱을 가공한 소재)의 품질 확보가 가장 중요했어요. 프레셔스 플라스틱은 2012년부터 네덜란드에서 시작된 오픈 소스 기반인 글로벌 커뮤니티인데, 웹사이트에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할 수 있는 기계들의 설계도와 메뉴얼이 공개되어있어요. 국내에 이미 프레셔스 플라스틱 활동을 하고 계신 팀에게 연락을 하였지만 실제로 기계가 어느 정도의 품질로 판재를 만들 수 있을지 확신할 수가 없었죠. 결국, 기존 설계를 뛰어넘는 더 나은 기계를 자체적으로 개발하게 된 것이 큰 전환점이 되었어요. 식판 틀에다가 찍어본 우쥬러브의 첫 번째 판재가 나오자마자 우리는 직접 테스트하기 위해 바닥에 있는 힘껏 몇 번이고 던져보며 내구성을 확인했어요. 부서지지 않더라고요. 머릿속으로 상상만 한 것을 믿어준 팀원들에게 지금도 감사함을 느껴요!
Q. 창업 초기, 예상치 못했던 어려움이나 가장 극복하기 힘들었던 순간이 있었다면 무엇인가요? 이를 어떻게 해결하셨는지 궁금해요!
생각보다 엄청나게 버려지는 폐플라스틱에 비해 시장의 수요는 한정적이에요. 게다가 국내 제조업은 이미 고도로 발달해 있어, 전화 한 통이면 모든 것이 완성되는 높은 수준을 구축하고 있었기 때문에 사업의 스케일을 가늠하기가 어려웠죠. 쉽게 말하면 병뚜껑이 수급되는 속도는 느린데 시장이 요구하는 공급량과 업무 흐름이 따라가질 못하고 있었던 거죠. 그래서 저희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해 제조 과정을 경험하고, 기술을 공유하며 논의할 수 있도록 쇼룸을 오픈하였어요. 전시, 공연, 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며 소재 테스트도 거리낌 없이 진행하였어요. 우쥬러브라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재활용 플라스틱의 수급량이 자연스럽게 증가할 것이라는 상상 하나로 여기까지 오게 되었죠.
Q. 리플로우에서 머무르며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셨는데, 그 경험이 우쥬러브의 방향성이나 사업 운영에 어떤 영향을 주었나요?
건축과 인테리어 디자인을 전문으로 다루는 블루 캐비넷과 게임을 디자인하는 놀공과의 만남이 아주 즐거웠어요. 블루 캐비넷의 초대로 <2025 인테리어디자인 코리아>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 연사로 참석할 수 있었고, 놀공의 피터님과는 재활용 아이템을 가지고 사업을 하는 모노폴리 같은 카드 게임을 구상하게 되었어요. 예상치 못한 분야에서의 새로운 만남을 통해 저희의 활동이 확장될 수 있었죠.
Q. 우쥬러브가 궁극적으로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무엇인가요? 자원 순환을 통한 지속 가능성을 어떻게 실현하고 싶으신지 듣고 싶어요!
저희가 만든 폐플라스틱 판재는 최대 6번까지 재활용이 가능해요. 주로 인테리어 자재 및 가구 제작에 사용되며, 사용 후 다시 회수하여 재생산하는 순환 구조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어요. 우리가 버린 것과 만드는 것의 균형을 찾고 싶어요. 환경 운동은 단순히 ‘~을 하지 말자’와 같은 부정적인 문맥으로 시작하기 마련인데, 우리는 ‘~을 이렇게 할 수 있다’라는 실천적인 태도를 통해 지속 가능성을 실현하고 싶어요.
Q. 환경을 위한 창업에서의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사실 어떠한 방법론이 지금 가장 옳은지 동시대에서 판단하는 것은 쉽지 않아요. 환경 관련 창업에는 숫자 즉 계량, 측량이 빠질 수가 없는데 이 숫자라는 개념은 서로가 합의한 임의의 약속이라고 생각해요. 약속은 서로가 믿고 나아가기 위한 마음에서부터 이뤄진 것이니 좋은 마음으로 시작한 일이 아픈 상처로 남지 않길 바래요.
Q. 당신의 RE:FLOW 리플로우란?
자신을 소개하고 관심사를 나누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무엇을 의도하고 계획하지 않아도 온전히 현재에 머무를 수 있는 것 같아요. 지금 여기에 당신과 나. 우리가 공존했던 그 시간을 그대로 흘러가게 두는 것이 리플로우의 환경이었어요. 리플로우를 체크아웃 이후의 한 걸음 한 걸음이 새로운 창조로 이어지는 과정이겠죠?
누구나 환경과 공존할 수 있도록 새로운 자원 순환 방식을 제시하고,
플라스틱 판재와 오브제를 제작하여 폐기물을 가치있는 자원으로 바꾸는
우쥬러브팀이 리플로우 제주를 방문해 주셨습니다.
우쥬러브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아래 내용을 참고해 주세요!
우쥬러브 홈페이지 https://www.wouldyoulove.com/
↑ URL 텍스트를 클릭하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
Q. 우쥬러브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우쥬러브가 하는 업무에 대해 알려주세요. 그리고, 업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요소가 무엇인가요?
우쥬러브(Would You Love)는 폐기물을 가치 있는 자원으로 재탄생시키는 새활용(업사이클링) 제조 스튜디오예요. 기존의 일회성 소비 구조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하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재료를 재해석하며, 업사이클링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Q. 우쥬러브를 시작하기 전까지의 여정이 궁금해요! 디자인과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이 어떻게 창업으로 이어졌는지 들려주세요.
우쥬러브를 시작하기 전에 우리는 불광천 옆 ‘Love one another’라는 카페에서 손님이자 친구들로 자주 모였어요. 이 카페에는 서브 컬처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친구들이 모이는 공간이었고, 친구들과 함께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시대의 문제점들을 공유하며 해결 방안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더 나은 삶을 위한 실천 방안을 구체화하게 되었고, 창업까지 이어졌죠!
Q. 우쥬러브의 핵심 아이디어는 어떻게 떠오르셨나요? 특히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업사이클링에 집중하게 된 계기가 있었나요?
처음에는 친환경 패션 브랜드를 만들고 싶었어요. 하지만 기존의 PET를 리사이클한 원사가 패션 시장에 나왔고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원단으로써 활용한 제품을 만들기 시작했는데 소비 트렌드의 접점이 보이지 않았어요. 저희는 친환경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입고 싶은 옷을 만들고 싶었거든요.그러던 중 SBS 뉴스에서 서울 환경 연합이 진행하고 있는 ‘플라스틱 방앗간’ 프로젝트를 접하게 되었고, 병뚜껑을 모아 분쇄하고 열성형하여 제품을 만들고 있더라고요. 아! 저거 다! 사람들이 재활용 과정에 직접 참여하면 할수록 제품의 관심도 소비의 트렌드도 주도할 수 있으니 하나의 문화로 만들어 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단순히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제품을 만드는 것을 넘어, 소비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 환경 운동의 핵심이라고 생각했어요. 참여 의식을 높여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이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며 사업을 확장할 수 있다는 믿음에서 우쥬러브가 시작되었어요.
Q. 처음 우쥬러브가 나아갔을 때 가장 집중했던 부분은 무엇이었나요? 그리고 사업이 성장하면서 중요한 전환점이 된 순간이 있었다면 들려주세요.
판재(폐플라스틱을 가공한 소재)의 품질 확보가 가장 중요했어요. 프레셔스 플라스틱은 2012년부터 네덜란드에서 시작된 오픈 소스 기반인 글로벌 커뮤니티인데, 웹사이트에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할 수 있는 기계들의 설계도와 메뉴얼이 공개되어있어요. 국내에 이미 프레셔스 플라스틱 활동을 하고 계신 팀에게 연락을 하였지만 실제로 기계가 어느 정도의 품질로 판재를 만들 수 있을지 확신할 수가 없었죠. 결국, 기존 설계를 뛰어넘는 더 나은 기계를 자체적으로 개발하게 된 것이 큰 전환점이 되었어요. 식판 틀에다가 찍어본 우쥬러브의 첫 번째 판재가 나오자마자 우리는 직접 테스트하기 위해 바닥에 있는 힘껏 몇 번이고 던져보며 내구성을 확인했어요. 부서지지 않더라고요. 머릿속으로 상상만 한 것을 믿어준 팀원들에게 지금도 감사함을 느껴요!
Q. 창업 초기, 예상치 못했던 어려움이나 가장 극복하기 힘들었던 순간이 있었다면 무엇인가요? 이를 어떻게 해결하셨는지 궁금해요!
생각보다 엄청나게 버려지는 폐플라스틱에 비해 시장의 수요는 한정적이에요. 게다가 국내 제조업은 이미 고도로 발달해 있어, 전화 한 통이면 모든 것이 완성되는 높은 수준을 구축하고 있었기 때문에 사업의 스케일을 가늠하기가 어려웠죠. 쉽게 말하면 병뚜껑이 수급되는 속도는 느린데 시장이 요구하는 공급량과 업무 흐름이 따라가질 못하고 있었던 거죠. 그래서 저희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해 제조 과정을 경험하고, 기술을 공유하며 논의할 수 있도록 쇼룸을 오픈하였어요. 전시, 공연, 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며 소재 테스트도 거리낌 없이 진행하였어요. 우쥬러브라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재활용 플라스틱의 수급량이 자연스럽게 증가할 것이라는 상상 하나로 여기까지 오게 되었죠.
Q. 리플로우에서 머무르며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셨는데, 그 경험이 우쥬러브의 방향성이나 사업 운영에 어떤 영향을 주었나요?
건축과 인테리어 디자인을 전문으로 다루는 블루 캐비넷과 게임을 디자인하는 놀공과의 만남이 아주 즐거웠어요. 블루 캐비넷의 초대로 <2025 인테리어디자인 코리아>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 연사로 참석할 수 있었고, 놀공의 피터님과는 재활용 아이템을 가지고 사업을 하는 모노폴리 같은 카드 게임을 구상하게 되었어요. 예상치 못한 분야에서의 새로운 만남을 통해 저희의 활동이 확장될 수 있었죠.
Q. 우쥬러브가 궁극적으로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무엇인가요? 자원 순환을 통한 지속 가능성을 어떻게 실현하고 싶으신지 듣고 싶어요!
저희가 만든 폐플라스틱 판재는 최대 6번까지 재활용이 가능해요. 주로 인테리어 자재 및 가구 제작에 사용되며, 사용 후 다시 회수하여 재생산하는 순환 구조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어요. 우리가 버린 것과 만드는 것의 균형을 찾고 싶어요. 환경 운동은 단순히 ‘~을 하지 말자’와 같은 부정적인 문맥으로 시작하기 마련인데, 우리는 ‘~을 이렇게 할 수 있다’라는 실천적인 태도를 통해 지속 가능성을 실현하고 싶어요.
Q. 환경을 위한 창업에서의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사실 어떠한 방법론이 지금 가장 옳은지 동시대에서 판단하는 것은 쉽지 않아요. 환경 관련 창업에는 숫자 즉 계량, 측량이 빠질 수가 없는데 이 숫자라는 개념은 서로가 합의한 임의의 약속이라고 생각해요. 약속은 서로가 믿고 나아가기 위한 마음에서부터 이뤄진 것이니 좋은 마음으로 시작한 일이 아픈 상처로 남지 않길 바래요.
Q. 당신의 RE:FLOW 리플로우란?
자신을 소개하고 관심사를 나누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무엇을 의도하고 계획하지 않아도 온전히 현재에 머무를 수 있는 것 같아요. 지금 여기에 당신과 나. 우리가 공존했던 그 시간을 그대로 흘러가게 두는 것이 리플로우의 환경이었어요. 리플로우를 체크아웃 이후의 한 걸음 한 걸음이 새로운 창조로 이어지는 과정이겠죠?